우리밀은 우리의 들녘에서 우리의 공기와 물을 먹으며 자란 우리 곡식입니다.
수입밀은 자라는 환경이 달라 다른 생리구조를 갖게 되면 생산되는 물질 또한 다릅니다.
수입밀은 수확 후 15종의 농약처리를 하고 있으나 우리밀은 한국 식품위생연구소에
농약잔류시험을 의뢰한 결과 66종의 농약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.
우리밀은 겨울을 나는 동안 낮은 온도, 적은 일조량 등에 적응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강인성을 주는 물질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
우리밀이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이유는 우리조상이 오랫동안 이용하여 오던 밀이므로
우리밀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성분에 대해 한국인은 소화, 흡수, 이용에서 잘 적응되어 있는 반면,
수입밀은 이용 역사도 짧고 성분 또한 달라 한국인 체질에 잘 적용되지 못한 것으로 추측됩니다.
이처럼 우리밀이 우수한 것은 수입밀과는 기본적으로 재배되는 토양이 다르고 재배시기도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.
동의보감에 우리밀은 파상풍 황달, 종기 등의 치료제로 쓰였다는 기록이 있으며, 간 기능 개선에도 탁월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.
밀의구조
밀입자를 구성하는 부분은 표피, 배유, 배아로 크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.
배유 : 소맥분 생산의 주된 부위로서 약 83%를 차지합니다.
배아 : 밀을 제분할떄 후레이크(Flake)로 분리됩니다. 밀입자의 약 2%로 지질, 단백질, 비타민E 등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강식품에 사용됩니다.
표피 : 소맥립의 약 15%를 차지하며 사료용 등으로 사용됩니다.
밀의 영양
밀가루의 영양성분은 전반적으로 쌀에 못지 않습니다. 열량면에서도 쌀과 대등할 뿐 아니라, 특히 우리의 생명과 활동을 유지시키주고,
또한 성장과생식을 위해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단백질의 함량은 쌀의 약 1.5~2배 정도나 됩니다.